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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아기 데리고 운동 다니는 독한 엄마

6개월부터 21개월이 된 지금까지 유모차 위에서 잠이 든 행복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불쌍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되어 있기에 우리 부부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이렇게 하더라도 문제 엄마 취급을 하지 않는 남편이 있다는 것이 나에겐 큰 행복이다.

여느 집과 마찬가지로 4-5개월 정도까지 아기를 재우는 일은 나에게도 곤욕스러운 일이었다. 모유수유만 100% 해왔기 때문에 밤에 엄마만 찾는 것은 당연하고 등을 땅에 대고 자려고 하질 않았다. 

우리는 행복이가 100일  즈음되면서부터 우리는 많은 곳을 데리고 다녔다. 워낙 활동적인 엄마 아빠를 둔 아기는 눈 초점이 제대로 맞춰지기 전부터 바깥세상의 모습을 익힌 것이다. 많은 친구들이 모이는 모임, 해외여행, 공원 등 어느 곳이든 아랑곳하지 않고 함께 돌아다녔다. 그러는 와중에 우리 부부가 알게 된 사실은 행복이가 유모차에서는 잠이 쉽게 든다는 사실이었다. 

언제부턴가 행복이를 재워야 하는 시간이 되면 우리는 유모차에 태워 밖을 돌아다니다 커피숍에 가서 쉬곤 했다. 너무나 수월했고 일찍 재우니 성장에도 좋다는 생각에 뿌듯했다. 그렇게 돌아다니던 유모차가 어느 순간부터 배드민턴장의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이제 졸리면 스스로 유모차에 오르는 행복이. 가끔 자기 싫다고 생떼를 부려도 변함없이 유모차에 태워 배드민턴장으로 향하는 나다. 아이는 규칙적으로 잠을 자고, 엄마는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

행복아, 이제 잘 시간이야.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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