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아이에게 꼭 줘야 할 것?

나는 아이의 교육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내가 한국 교육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자꾸 신경 쓰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생활고에 시달렸던 한부모 가정에서 내가 배운 건 [공부는 쉽다]와 [공부는 밥을 주지 않는다]였다. 두 번째 [공부는 밥을 주지 않는다]는 잘못된 가르침이었고 다행히 이것이 틀렸다는 것을 깨닫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방임하는 부모에게서 배운 크나 큰 가르침은, [공부는 쉽다]였다. 공부하라고 다그침을 받은 적 없고, 공부 못한다고 혼난 적 없던 나는 중학교 시절까지 항상 반에서 한자리 등수를 유지했고 이것은 전혀 힘을 들이지 않고 공부한 결과였다. 선생님과 부모님의 결정으로 상고로 진학을 했지만 그 이후에는 당연히 전교 한자리 등수가 되었다. (이후 분위기에 휩쓸렸지만 ㅎ)

우리 언니도, 여동생도 나와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특히 여동생은 졸업 때까지 1, 2등을 놓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 형제들은 공부하는 방법을 필요한 곳에 사용하는 능력이 부족했지만 분명 공부하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리는 즐거운 마음에 공부를 선택했다. 내가 아직도 공부가 재밌고 목이 마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는 생각이 든다.

부모가 아이에게 꼭 줘야 할 것은 바로 이 두 가지가 아닐까?

1. 스스로 공부하고 싶은 마음

2. 공부한 내용을 활용하는 방법

https://www.huffingtonpost.kr/entry/oh-eun-young-cancer_kr_6036e45bc5b6ec4b562756c1?8aj&fbclid=IwAR27vzLRV8RAzI_gfnLXj4R-ghnzM-Bg5EQ1OP83ooExd8REMRHTpREh0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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