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의 삶, 해외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요즘, 참 즐겁다

충기씨가 재미를 붙이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집을 이사한지 3달 쨰가 되었다. 넓은 키친과 스페셜한 다이닝룸이 필요해서 이사한 거지만 사실 코로나 여파로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멋진 정원이 있는 2층집(연못도 있음 ㅎ)으로 옮기고 나서 충기씨는 계속 자기가 뭔가를 해내야 하는 것 같아서 부담스러워 했던 것 같다. 몇 달 새에 우왕좌왕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요즘처럼 재밌는 시절이 또 없을 것만 같다. 뭐가 그렇게 재미있나 생각해 보니…

# 막걸리 클래스

충기씨가 요리 클래스와 푸드 비즈니스를 기획하다가 갑작스럽게 막걸리 교실을 먼저 열게 되었다. 여기 현지인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요즘 술을 안좋아하는 나도 홀짝 홀짝 충기씨 막걸리에 빠져버렸다. 누룩은 한국에서 비행기 타고 날라와야 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다.

https://withmin.nop.social/classes/makgeolli-class/

# 에어비앤비

여기 MCO가 너무 길어서 집에만 박혀있다보니 그렇게 지루할 수가 없었다. 사람 만나는 거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고민 끝에 에어비앤비를 시작. 지금 세 번째 손님이 우리 집에서 함께 지내고 있다. 개발자, 트레이너, 유투버, 이번엔 베트맨카를 가진 임시백수. 어여 한국 지인들도 날라왔으면 좋겠다.

http://airbnb.com/p/irene

# 디지털노마드

사업가나의 삶은 디지털노마드가 맞는데 사업가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한국에 법인을 그대로 두고 리모트워킹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장애물도 있었고, 어쩔 수 없이 회사규모도 축소해야만 했지만 나는 지금까지의 과정이 너무나 자랑스럽다. (오프라인 의무교육 안받으면 벌금이라는 스팸전화가 가끔 두려웠음)이 와중에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건 스스로도 놀라는 자랑거리임.

# 신규사업

준비뭐든지 새로운 일을 준비하는 과정은 설렌다. 우리의 본업은 기획서비스(브랜딩)와 홈페이지개발이다. 지금까지 많은 브랜드 구축을 돕고 여러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만들었다. 창업 컨설턴트, 온라인 해외직판 전문가 경력을 추가하여 현지 유통법인을 운영하는 대표님과 말레이시아에 한국기업을 진출시키는 비즈니스를 하게 되었다.우선은 내가 직접 선택한 제품으로 프로세스를 구체화하고 현실화 시키고자 기획중인데 역시 욕심이 많은 나에게는 할일이 태산이다. 놀라운 일은 미국 교민인 대표님이 미국비즈니스 컨설팅을 의뢰하셔서 내가 만들어 가려는 과정을 그대로 돈벌면서 해볼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

# 계속 지금처럼만 즐겁자.

마음을 버리지 않는 정직한 사업활동을 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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