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의 삶, 해외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Category: 일상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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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참 즐겁다

충기씨가 재미를 붙이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집을 이사한지 3달 쨰가 되었다. 넓은 키친과 스페셜한 다이닝룸이 필요해서 이사한 거지만 사실 코로나 여파로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멋진 정원이 있는 2층집(연못도 있음 ㅎ)으로 옮기고 나서 충기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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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 대한 실수, 권위적 행동

카페에서 갑자기 테이블을 여러 차례 치는 행복이한테 남편이 엄하게 말한다.“그만해!”이는 굉장히 일반적인 듯 하지만,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래 이유들로 권위적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 왜 테이블을 쳤는지 묻지 않는다. 2. 테이블을 치면 안되는 것에 대해 지도하지 않는다. 3. 지도나 부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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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없는 유랑생활의 즐거움

6월 3일, 드디어 한국에 살던 집을 나왔다. 대형 캐리어 2개, 기내용 캐리어 1개, 이민가방(대형 여행가방을 이렇게 부른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음) 1개에 세 가족 짐을 차에 싣고 살던 집을 떠나는 순간, 희열이 느껴졌다.남편 잠꾸러기낭군님은 떠날 준비를 하는 내내 짐을 미리 붙여야 한다고 수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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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풀씨학교 – 자연이 있는 놀이학교 (부천옥길동 근처)

우리 가족은 두 달만 지나면 한국의 삶을 정리한다. 이민을 간다거나 긴 시간 해외살이를 계획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지만, 언제 들어올지 계획을 딱히 세워두고 있지 않기 때문에 떠나는 마음은 제대로 갖고 있다. 한국을 잠시 떠나 있기로 결정한 후 아쉬운 마음을 갖게 되는 게 역시 인간관계이다. 나에게 가장 크게 와 닿는 아쉬움은 두 가지인데 첫 번째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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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가슴벅차게 기쁜 일

나는 한 아이의 엄마이다. 아이를 낳고 6년을 키우며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후회한 순간도 많다.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과거로 돌아가더라도 나는 엄마됨을 선택할 것이다. 이 세상에 나를 존재만으로 온전하게 사랑해주는 사람이 아이말고 또 있을까? 나는 아이를 사랑하고 아이는 나를 온전히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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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남편의 퇴사

기다리고 기다리던 남편의 퇴사일이 다가온다. 나는 8년째 쓰는 10년 일기에 작년까지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다짐을 기록해왔다. 하지만 올해 방향이 조금 바뀌었다. 가족과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꿈은 여전히 그대로 있지만, 여행을 단기로 여러 나라를 가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가볍게 이동하며 오래오래 살아보는 것으로

Family

남편이 범죄자 안되게 지켜주기

우리 가족은 세 가족이다. 잠꾸러기낭군님이라 부르는 내 남편과 행복이라 부르는 내 아들. 두 남자랑 사는 나의 일상은 참으로 평범하지 않다. 익사이팅한 일상을 즐기는 나에겐 너무나 적합한 두 남자라 생각하고 살고 있다. # 오늘은 남편이 주제를 준 덕분에 글 쓰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