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의 삶, 해외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Category: Books

왜 말레이시아에서 박사공부?

나는 공부를 참 좋아한다. 살아온 내내 학업을 멈춘 시기가 거의 없었고 학업을 마치고 공부를 안 하는 텀이 생기면 사립학원이나 다른 교육기관이라도 다니면서 배우는 걸 좋아했다. 물론, 어린 아기를 키우며 창업을 했을 때도 석사공부를 했던 나다. 어쩌면 공부는 내게 숨 막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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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리뷰 : 부의 추월차선(10주년 기념 에디션)

엠제이 드마코 / 신소영 번역 책을 고른 사연왜 이 책을 읽었나? 나는 30대 초반까지 직장에서 열정을 다해 일하는 워크홀릭이었고, 30대 초반에 창업을 한 후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도전과 실행을 해왔다. 솔직히 지금까지 나는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많은 것들을 이루어왔고, 개인적인

Hot news

요즘, 참 즐겁다

충기씨가 재미를 붙이면서 비즈니스를 할 수 있게 집을 이사한지 3달 쨰가 되었다. 넓은 키친과 스페셜한 다이닝룸이 필요해서 이사한 거지만 사실 코로나 여파로 좋은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더 컸던 것 같다. 멋진 정원이 있는 2층집(연못도 있음 ㅎ)으로 옮기고 나서 충기씨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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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창한 날씨가 너무 좋아

카페에 앉아서 업무를 보다가 화장실이라도 잠깐 갔다 오면 기분이 너무 좋아. 왜인지 궁금하지? 그저, 날씨가 좋아서야. 화창한 날씨에 서늘한 바람이 부는 카페 밖은 아무 이유 없이 나를 기분 좋게 해 주지. 한국에 있을 때는 화장실이 안에 있는 곳만 찾아다녔는데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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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져버린 유학의 꿈

“나랑 결혼하고 유학 갈래?” 나는 어릴 때부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고, 다른 나라에서 공부도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우리 집은 가난했다. 20대 초반, 일본에 있던 언니 덕에 일본 유학을 떠났지만, 비싼 대학교 등록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학과정만 마치고 돌아와야 했다. 나는

아이린의 생각

나는 당신의 아내이지, 엄마가 아니야

결혼 준비 과정에서 나는 당당하게 집안일에 대한 ‘업무분담각서’를 내밀었다. 여자들과 동거할 때는 내밀지 않던 각서를 내민 이유는 불합리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측되었기 때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석사공부와 창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도 가사와 육아노동을 대부분 혼자 도맡아 해야만 했다. 훗날 나는 집안일을 하나도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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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집안문제

오랜만에 우리 집 테이블에 넷이 앉았다. 밖으로 돌아다니면서 커플 데이트를 하다 보니 깊은 대화가 부족해지는 것은 또 다른 단점이었다. 오늘의 대화의 주제는 수경이가 은근슬쩍 시시 때 때로 불만을 토로하던 ‘집안문제’로 정했다.   수경이는 유난히 시댁관의 관계를 힘들고 부담스러워한다. 나 또한 시어머니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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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가사분담

전화통화를 하다가 수경이가 갑자기 불만을 토로한다.  “여러 번 부탁해도 쓰레기 한 번을 버려주지 않아.” 재미있는 사실이지만 집안일을 가지고 많이 다투는 부부들은 대게 결혼 전까지도 부모에게서 독립하지 않고 살았던 사람들이다. ‘집안일’이란 개념도, 범위도 모르고 있다가 막상 결혼을 하고 보니 끝나지 않는

Family

6-1. 성격차이

많은 부부들이 이혼사유로 “성격차이”를 강조한다. 그만큼 성격차이는 모든 부부싸움의 원인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사실은 그 성격차이의 문제가 부부 사이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친구와 동거하거나 여행을 가면 성격차이에서 문제를 느낀다. 싸우지 않더라도 불편한 감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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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해결방안 찾기

과연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을까? 끝이 보이지 않는 갈등이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일상이다. 정말 좋아질 수 있을까?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앞날이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부부관계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렇게 말하는 사이좋은 부부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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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제 삼자 또는 환경에 의한 문제

이상형과 둘 만의 문제점이 같은 맥락이라는 치명적인 오류를 알게 된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음 미션을 전달해야 한다. 둘 만의 문제를 벗어나 제 삼자 또는 환경에 의한 문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는 제 삼자나 환경으로 발생하는 문제까지도 상대의 탓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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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 우리들의 문제

“수경아, 우리 이제 커플 데이트 하자. 남산은 가봤어?” “아니.” “아어~ 촌스럽게 남산 케이블카도 안 타 봤단 말야? 이번엔 남산 가자.” 지난번 거짓말 사건을 걱정하던 내가 무색할 정도로 다정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수경이와 철이. 내가 무작정 철이 편만 드는 것이 수경이한테는 먹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