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노마드의 삶, 해외살이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Category: 나는 독한 엄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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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가 아이에게 꼭 줘야 할 것?

나는 아이의 교육에 크게 신경 쓰는 편은 아니다. 내가 한국 교육을 지지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신경 쓰고 싶지 않은데 자꾸 신경 쓰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생활고에 시달렸던 한부모 가정에서 내가 배운 건 [공부는 쉽다]와 [공부는 밥을 주지 않는다]였다.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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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2세, 별 침을 선언하는 독한 엄마

이사를 하게 되면서 내게는 명확한 목적이 생겼다. 행복이를 따로 재우는 것.  우리 부부는 행복이가 태어난 후부터 다정하게 끌어안고 잔 기억이 없다. 이런 현실은 행복이와 함께 자기 때문인 것이 분명했다. 부부관계를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행복이가 밤에 독립해 주어야 한다.  행복아,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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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 닦던 밥을 굶던 상관 안 하는 독한 엄마

“엄마, 충치 사진 보여줘.” 행복이가 밤에 자주 하는 말이다. 생후 20개월 지나고부터 이를 닦아야 되는 이유를 알려줬다. 썩어서 땜을 한 내 어금니도 보여주면서 어릴 때 안 닦아서 너무 아팠던 이야기도 들려줬다. 이를 안 닦으려고 힘들게 하면 피나고 구멍이 뚫린 충치 사진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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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을 이용하는 독한 엄마

20개월이 접어들면서 생떼가 조금씩 늘었다. 말을 잘하지 못하는데 모든 사고가 가능해지니 답답한가 보다. 게다가 우리 행복이는 엄마를 닮아서 그런지 돌 때부터 주관이 뚜렷했다.  많은 엄마들이 그랬듯이 나도 달래도 보고 화도 내보고 협상도 해보고 했으나 엄마 닮아서 독한 우리 아들은 꿈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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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마다 아기 데리고 운동 다니는 독한 엄마

6개월부터 21개월이 된 지금까지 유모차 위에서 잠이 든 행복이. 다른 사람이 볼 때는 불쌍하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런 생활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행복한 일이 되어 있기에 우리 부부는 다른 사람의 시선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무엇보다 내가 이렇게 하더라도 문제 엄마 취급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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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더 길게 보내고 싶어 안달 난 독한 엄마

국공립 어린이집 입학 순위는 맞벌이 부부가 1순위로  그다음으로 자녀의 수에 따라 결정된다. 우리 행복이를 입학시키고자 찾아갔을 때 원장이 자녀가 2-3명 없으면 2년 넘게 기다려도 될 리가 없다며 대기자 명단에도 넣어주지 않았었다.그 당시 나는 그냥 ‘그렇구나..’하고 아쉬움을 뒤로 한 채 가정어린이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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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워도 들어주지 않는 독한 엄마

아침부터 자꾸만 집 앞 마트로 직행하는 아이. 이러다 버릇들겠다 싶어서 막았지만 막무가내인 아이와 아침부터 싸우고 싶지 않아 그냥 따라 갔다. 마트에 가면 아주머니 아저씨들에게 열심히 인사하고 꼭 한가지씩 계산대로 가져온다. 가장 자주 가지고 오는 것이 야쿠르트. 나는 한 번도 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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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를 때려친 독한 엄마

나는 저녁 6시가 되면 4시경부터 어린이집에 혼자있는 아들, 행복이를 데리러 간다. 매일 일이 많아서 초스피드로 달려가도 6시 전에 가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어린이집 벨을 누르면 “엄마!!!”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21개월 된 아들 행복이가 버선발로 달려나온다. 이렇게 버선발로 달려나오는 아들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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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한 엄마라고 욕먹어도, 꿈꾸는 엄마로 살거다

우리 행복이가 태어난 지 벌써 17개월이 됐다.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제일 힘든 건 내가 일을 한다는 사실이다.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것이 남편과 같은 입장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라는 이유로 더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한다.그 이유는 육체적인 노동과 함께 [불합리한 사회구조]로 인한